"하지만 폭력의 책임자는 일선 경찰과 공무원보다 더 위에 있다. 경찰과 공무원을 동원하여 진압할 수 있는 최고결정권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오늘의 일도 오세훈 이래 폐지되어온 수많은 시설기관과 복지의 연장선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또한 이 폭력의 책임은 집회 원인을 만든 사람들에게도 있다. 이 집회가 열리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서울 학생인권조례의 의원발의 폐지조례안 강행 때문이다. 이미 서울 학생인권조례의 의원발의 폐지조례안이 통과된 채 대법원에서 판결 중임에도 주민발의안이라는 꼼수를 받아들였고, 심지어는 학원 영업을 자정까지 가능하게 하여 청소년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학원 심야교습시간 연장 조례안'까지 발의하였다. 이들은 "학생인권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라는 조례를 폐지하려는 것을 넘어, 투쟁하는 청소년에 대한 폭력을 적극적으로 용인하고 있다."
중구청과 경찰의 합작으로 이뤄진 농성장 강제철거와 이로 인해 벌어진 일련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사건들을 규탄한다. 인권은 폐지될 수 없는 근대부터 내려오는 원칙과, 시대의 상식을 거부하려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
2025.12.1 노동당 서울시당
